육아 공감글 아이와 대화를 해야하는 이유

아이와 대화해야하는 이유, 대화방법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안녕아빠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거창한 것은 아니고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나누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쓰는 글들은 개인적인 생각이나 느낌을 말씀드리는 것으로 '이것이 정답입니다'라기보다는 그냥 여담으로 들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어떻게 하는것이 아이를 위한 일일까?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하나?, 어떤 게 아이를 위한 일인가?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거 같아요
그 안에서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앞선 나머지 아이의 마음은 알아주지 못하는 일도 많죠
요즘 주변에 많은 육아 TV프로그램, 육아교육 등을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정작 나의 상황과 다른 이야기들은 와닿지 않고 나의 궁금증은 해결되지 않는 게 대부분이었어요
그렇게 접하게 된 것이 육아도서였습니다. 다른 방법보다 육아서를 읽는 것이 저에게는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육아서의 경우 미디어보다 재미는 없지만 보다 다양한 사례들이 있고, 육아에 대해 세분화된 내용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다양한 책을 접하다 보니 저도 성장하고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가끔 아이를 위한 행동이나 생각들이 아이는 싫어하는 경우가 있는데
문득 "지금 느끼는 이 기분의 기준이 나에게 맞춰져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아이의 입장에서 마음먹고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쉽지 않죠
'나는 이럴 때 기분이 좋았어, 내가 아이의 입장이라면 이렇게 해줬으면 좋았어' 등
결국 내가 아이의 입장이 되었을 때 나의 생각인 것 같아요
나름대로 눈높이를 맞춰서 생각한다고 느끼지만 정작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알 수 없으니 답답했어요
 

아이마음 알아주기

문제의 답은 대화에 있었다.
과연 이게 아이의 입장을 온전히 알아주는 것인가
그럼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이 문제의 답은 '대화'에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면 아이의 진짜 마음을 알 수 있고, 아이가 나를 보는 시선이나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그동안 서운한 부분이나 좋았던 일을 알아가고 좋았던 부분은 더 좋게 서운한일들은 서로 공감하고 이야기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막상 아이와 대화를 하려고 하면 피하는 아이도 있을 것이고, 싫어하는 아이도 있을 거예요
안 하던 일을 하면 낯설고 어색해서 그럴 거예요 처음이 가장 힘든 시기인 거 같아요 그동안 아이와 대화가 많지 않았다면 더욱 힘들겠지만 앞으로 아이의 성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가 대화인 만큼 노력해 보자고요!
 

이렇게하면 안되요

많은 아이들이 부모님들과 이야기하기를 꺼려한다고 생각해요
그 이유는 부모님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신이 잘못한 것 같고, 내가 바뀌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은 아닐까요?
하지만 이해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억지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은 그동안의 습관들을 바꿔야 하는 것처럼 힘들고 반감이 생기는 일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반항심도 생기는 것이고요
자신의 주위에 있는 친구들도 나와 같은 행동이나 생활을 하는 것 같은데 왜 우리 부모님들은 나에게 좋지 않은 행동이라고 하는 건지 이해하기에는 아직 많은 부분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에요
아이에게 부모님의 마음을 전달하고, 아이의 마음을 부모님께 전달하는 방법 그것이 대화입니다.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아이와 대화를 시작하실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이가 생각하는 것에 대해 더 좋은 방향이나 안 좋은 생각들을 바꾸려는 생각으로 임하시면 아이가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겠죠? 너무 엇나가지 않는 부분이 아닌 이상 그냥 나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시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라고 인정해 주시는 것이 아이와 대화를 오래 이어가는 방법이죠
아이와 대화를 시작하려면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는 아이의 관심사를 통해 시작하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게임, 연예인 등등 아이의 관심사를 통해 대화를 시작해 보는 것도 방법이죠
 
이렇게 대화를 이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학교생활이나 평소에 이야기하지 않던 주제들로 대화할 수 있고 아이가 요즘 무슨 생각을 하는지 공유되고 나아가 아이가 대화가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게 부모님이 될 거예요
대화가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찾는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죠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고 지지해 주는 사람인데 아이에게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친구들이죠
하지만 친구들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는 이야기들도 있을 거예요 이런 부분을 부모님들이 대화를 통해 들어주고 공감해 주면 아이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오늘부터 아이와 대화를 시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처음에는 어색해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그동안 아이와 마음의 거리가 이 정도구나' 생각하시고 차근차근 그 거리를 좁혀나가시며 성공하실 수 있을 거라 믿어요
 
행복하세요